(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은 올해 들어 타이어 내수 시장 가격을 5% 인상한데 이어 추가로 올릴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오 사장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가 급등으로 인해 타이어 가격을 4% 정도 추가로 인상하는게 바람직하다"며 "시기는 2-3개월 뒤가 될거 같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미국 애틀란타 공장 건설과 관련해 "현지 부지를 정리중인데 이달 12일 기공식을 열 계획이며 1차로 1억6천500만달러를 투자해 연산 210만개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2차 투자까지 마무리되면 연간 320만개의 생산능력을 현지에서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애틀란타 공장은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과 290㎞, 기아차 공장과 130㎞ 가량 떨어져 있어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 크라이슬러로 부터 납품 제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오 사장은 이어 "원자재가 인상으로 국내 공장의 경우 제조원가를 떨어뜨리는게 급선무"라며 "최근 노조 간부 200명을 불러 회사가 처한 상황과 제조원가 절감 필요성에 대해 강조햇고 노조도 이를 수긍하는 분위기"라며 향후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조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오 사장은 향후 M&A 계획에 대해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기존 공장에 자동화설비를 구축하는게 효율적이라는 판단하에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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