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우승으로 선두경쟁에 가세

입력 2008년05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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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F1 5라운드 경기에서 필립 마사(페라리)가 폴투피니시로 자신의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1위로 통과로 결선에서 폴포지션에 선 마사는 2, 3그리드에 있는 하이키 코발라이안(맥라렌 메르세데스),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메르세데스)과 경쟁하게 됐다. 4그리드에 위치한 같은 팀의 키미 라이코넨이 위안이 됐으나 로버트 쿠비카(BMW)와 마크 웨버(레드 불 르노), 페르난도 알론소(르노)의 추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마사가 앞으로 나서고 해밀턴과 쿠비카가 코발라이안을 추월했다. 그러나 뒤쪽에서 지안카롤로 피지겔라(포스 인디아 페라리)와 카즈키 나카지마(윌리암스 토요타)가 충돌하면서 세이프티카 출현했다. 재출발한 후 코발라이안이 피트스톱을 진행하면서 마사는 여전히 1위를, 그 뒤를 해밀턴이 이었으며 쿠비카, 라이코넨, 알론소가 각각 3, 4, 5위로 올라섰다.



18랩과 19랩에 해밀턴과 마사가 각각 피트스톱을 진행하면서 쿠비카가 선두로 나섰다. 이후 라이코넨이 피트스톱한 후 쿠비카의 앞쪽에 들어서면서 순위는 바뀌었고, 앞선 해밀턴과 거리를 좁히면서 페라리 듀오의 팀워크가 발휘되기 시작했다. 초반 피트스톱으로 뒤쪽으로 처져 있던 코발라이안이 26랩이 지나면서 11위까지 올라섰고, 알론소는 자신의 초반 그리드를 지키는 데 만족하면서 주행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사가 41랩째 두 번째 피트스톱을 7초대로 마무리했고, 동료인 라이코넨이 해밀턴에 앞서 선두를 지켜 나갔다. 이후 라이코넨이 피트스톱을 진행하면서 해밀턴이 선두로 뛰어올랐으나 한 번의 피트스톱이 남아 있어 우승은 어려워 보였다. 45랩째 해밀턴이 피트스톱을 5.9초만에 끝내고 재진입하면서 라이코넨의 앞으로 들어섰다. 경기는 마사, 해밀턴, 라이코넨, 쿠비카의 순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마지막까지 해밀턴과 라이코넨의 경쟁이 이어졌으나 0.5초의 차이를 유지한 채 끝나고 있었다. 예선 2그리드에 섰던 코발라이안은 후미그룹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와 달리 BMW 듀오인 쿠비카와 9그리드에 있던 닉 헤이필드는 4위와 5위에 포진하면서 페라리, 맥라렌의 시즌 경쟁자임을 알렸다. 특히 그 동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알론소도 오랜만에 순위권에 진입했다.



결국 이 날 경기는 예선 1위였던 마사가 폴투피니시로 우승했다. 해밀턴도 2위를 차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라이코넨도 3위로 시상대에 올라섰다. 쿠비카와 헤이필드는 각각 4위와 5위로 득점했다. 또 2~4라운드에서 성적이 저조했던 알론소도 득점에 성공해 추격의 꼬리를 잡았다.



이번 레이스로 라이코넨이 35점으로 드라이버 순위 선두가 됐다. 그 뒤를 마사와 헤밀턴이 28점으로 쫓고 있다. 쿠비카와 헤이필드는 각각 24점과 20점으로 꾸준히 점수를 올리면서 경쟁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팀 점수에서는 페라리가 63점으로 1위, BMW와 맥라렌 메르세데스가 44점과 42점으로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25일 모나코에서 열린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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