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내몽고 초지조성 나서

입력 2008년05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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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국 내몽고 쿤산타크사막 내 차깐노르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2012년까지 진행할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를 본격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사막화 방지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내몽고 사막지역을 초지로 바꾸는 작업으로, 현대가 환경운동연합과 중국 중앙정부 및 내몽고 자치정부 등과 협력해 추진하는 글로벌 환경공헌활동이다. "현대 그린존"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주 첫 파종을 시작으로 우선 올해 333만여㎡의 초지를 조성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1,166만여㎡씩 향후 5년간 여의도 면적의 15배 정도인 5,000만㎡의 내몽고 사막지역을 초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는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사막화로 점점 줄어드는 내몽고 초원을 다시 살려낸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복원대상이 된 지역은 베이징시에서 북쪽으로 660km 떨어진 중국 북부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해발고도 1,000m의 고산지대로, 연강수량이 200~400㎖에 불과한 대표적인 유목문화지역이다. 최근 사막화에 따라 목초지 감소는 물론 강알칼리성 토양으로 소금사막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현대는 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알칼리성 토양에도 잘 자라는 현지 토종식물인 감모초를 대량 파종하고, 생태계 자연회복력을 활용해 초원 복원을 꾀하는 자연친화적 방법으로 초지를 조성키로 했다.



현대 관계자는 "오는 2012년 초지 조성사업이 끝나고 "현대그린존"이 완성되면 사막이 초원으로 탈바꿈하는 기적을 기대할 만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차깐노르지역의 사막화 방지와 생태계 보존에 기여하는 건 물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 NGO, 정부가 함께 나서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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