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는 고유가 등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트럭에서 소형차로 바뀌는 추세에 따라 미국시장에서 픽업트럭을 생산하려던 방침을 취소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 등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한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현대측이 당초 미국 조지아주 소재 기아차 신설 공장에서 중형 트럭을 생산하려던 계획이었다며 이같이 전하면서 현대는 대신 이 공장에서 미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춰 소형 승용차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의 이번 결정은 미국 자동차시장의 위축과 변화 등을 잘 반영하는 것인데 고유가와 주택가격의 하락, 베이비붐 세대의 노령화 등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지난 수년간 픽업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판매가 감소세를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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