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트라이얼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스피라가 2연승을 거두며 성능을 입증했다.
지난 1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타임 트라이얼 2라운드 슈퍼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스피라가 우승했다. 코너에서 어려움을 겪은 김범훈과 스피라는 직선에서 빠른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경쟁자인 이명석을 앞서며 2연승했다. 이상균이 폴포지션을 잡으면서 우승을 꿈꾸던 김교환에 앞서 3위로 들어왔고, 5위는 김용훈이 차지했다.
출발과 함께 3그리드에 위치했던 어울림모터스의 스피라(김범훈)가 선두로 나섰다. 그 뒤를 이상균(그리핀 레이싱)과 이명석(팀 오메가) 그리고 이상원(개인)이 따랐다. 그러나 폴포지션을 잡았던 김교환(팀 맥스)은 스타트가 늦어지면서 뒤쪽으로 밀려났고, 그 사이를 중간 그리드에 있던 차들이 메워 순위경쟁을 펼쳐 나갔다.
3랩째 3위를 달리던 이명석이 이상균을 앞지르면서 선두 김범훈을 노렸다. 특히 코너에서 김범훈이 안정된 주행을 펼치지 못하는 걸 겨냥해 이명석은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이상균과 출발실수를 한 김교환은 3위 경쟁을 펼쳤다.
12랩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범훈은 스피라의 성능에 힘입어 안정을 찾아갔고, 2위의 이명석과 거리차이를 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범훈은 후미차들과 만나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선두경쟁이 다시 벌어졌다. 반면 이상균과 김교환의 3위 다툼은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이상균이 굳히기에 들어간 듯 보였다. 김용훈(팀 맥스)은 5위로 달리던 이상원을 추월하며 순위권 진입을 노렸다.
결국 이 날 경기는 김범훈이 스피라와 함께 어울림모터스에 2연승을 안겨줬다. 2위는 끝까지 선두경쟁을 펼친 이명석, 3위는 이상균이 차지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6월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계속된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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