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 마스터즈 2라운드에서 펠롭스 S2000 김한봉·남기문 조가 우승했다.
지난 1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GT 마스터즈 2라운드에는 총 17대(엘리사 챌린지 포함)의 차가 참가했다. 이 날 경기에서 펠롭스 S2000은 초반 어려운 상황을 맞았으나 후반 드라이버 교체 후 빠른 주행을 펼치며 이레인의 연승을 저지했다. 이레인은 1분의 우승 페널티와 피트 스로우 페널티를 받으면서 2위에 머물렀다.
출발 후 이레인 포르쉐(정의철·유경욱 조)가 선두를 지킨 가운데 3, 4그리드에 있던 리레이싱 BMW M3(이병준·김진승 조)와 어울림모터스 스피라(박정룡·이승진 조)가 각각 2이와 3위로 한 계단씩 올라섰다. 2그리드에 있던 펠롭스 S2000은 스타트 후 4위로 처진 후 NRT 350(김주민)과 같은 팀의 포르쉐(이종철·박상무 조)에도 밀리면서 경기 초반 6위에 머물렀다. 반면 리레이싱 BMW와 첫 출사표를 던진 어울림 스피라는 초반 안정된 주행으로 이레인을 쫓고 있었다.
11랩째 정의철이 퍼스트 드라이버로 참가한 이레인 포르쉐가 지난 대회 우승으로 1분의 페널티를 받기 위해 들어왔고, 그 사이 리레이싱 BMW가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스피라는 차에 문제가 있는 듯 후미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14랩째 피트스톱을 통해 점검받은 스피라는 재진입했으나 힘겨운 경쟁을 예고했다. 페널티를 받았던 이레인 포르쉐는 1바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빠른 주행을 펼쳐 나갔다.
19랩부터 각 차들이 피트스톱하면서 순위는 바뀌었다. 박정룡이 퍼스트 드라이버로 출전한 어울림 스피라도 1분10초대의 랩타임을 보이며 점검이 끝난 듯 다시 질주하기 시작했다. 특히 랩 수가 증가하면서 스피라는 초반의 기량을 발휘했고, 6위권까지 진입했다. 펠롭스 S2000도 21랩째 피트스톱을 통해 김한봉으로, 이레인은 유경욱으로 드라이버를 교체하면서 남은 경기에서 승기를 잡을 준비를 마쳤다.
빠른 주행을 선보이던 스피라는 세컨 드라이버인 이승진이 25랩째 3코너에서 미끄러지면서 리타이어했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레인은 머신이 다시 피트스톱을 하면서 30랩째 리레이싱 BMW가 1위에 나섰다. 그 뒤를 펠롭스 S2000, NRT 김주민과 잭 레이싱 350Z가 각각 순위를 잇고 있었다.
35랩째 리레이싱 BMW M3가 김진승으로 드라이버 교체를 위해 피트스톱을 진행하면서 2위를 달리던 펠롭스 S2000이 선두로 나섰다. 리레이싱은 재진입 후 2위에 섰다. 우승을 노리는 이레인 유경욱은 1랩에 1분8초대의 기량을 선보이며 선두권과의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선두 펠롭스 S2000도 안정된 성능을 보이며 첫 라운드의 부진을 씻어내고 있었다. 이레인 유경욱은 40랩에 들어서면서 리레이싱 BMW M3를 추월해 2위로 올라섰다. 결국 이 날 경기에서는 펠롭스 S2000이 1분 페널티를 극복하지 못한 이레인 포르쉐에 앞서 우승했다. 3위는 잭 레이싱의 350Z가 차지했다.
함께 진행한 엘리사 챌린지에서는 펠롭스 양경모·유병제 조가 1위를 기록했다. 레드스피드 최성익·왕효원 조가 2위, NRT 최재훈·안정철 조가 3위에 올랐다.
다음 경기는 오는 6월8일에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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