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 3총사, 유럽서 인기

입력 2008년05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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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프로씨드.
기아자동차 씨드의 3개 모델이 유럽 각지에서 각각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기아에 따르면 슬로바키아공장에서 생산하는 씨드는 기본형인 5도어 모델을 시작으로 씨드 스포티 왜건, 프로씨드(3도어) 등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파생 모델이 차례로 선보이며 "씨드 3총사"를 구성했다.



프로씨드는 최근 독일에서 거듭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유수의 경영전문지 ‘매니저 매거진’은 지난 9일 기사를 통해 “프로씨드가 아우디 A3를 위협하고 있다”며 “폭스바겐 골프, 오펠 아스트라 등 동급 최우수 모델에 버금가는 뛰어난 성능은 물론 다이내믹한 이미지와 감성품질을 더해 자동차 전문가들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니저 매거진은 “5도어 모델 대비 길어진 전장과 낮아진 전고로 매력적인 비율을 자랑하는 프로씨드는 독특한 캐릭터 라인을 살린 측면, 안정된 자세가 돋보이는 스커트 라인 등으로 마치 견고한 조각품을 연상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손 끝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편안하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연출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05Nm의 프로씨드는 강력한 엔진과 팽팽한 섀시로 스포티하면서도 부드럽고 세련된 주행성능을 선사하며, 많은 유럽업체들이 위협을 느껴야 할 만큼 비약적인 진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각계 전문가들이 즐겨 찾는 매거진 매니저는 산업계의 주요 주제를 다루는 경영전문지로, 신차 프로씨드를 소개하는 인터넷 뉴스레터를 통해 이례적인 호평을 내 놨다.



기아 씨드 스포티 왜건.
프로씨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가 보도한 아우디 A3와의 비교평가에서도 우위를 차지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우토빌트는 “역동적인 프로씨드가 A3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며 “프로씨드는 A3와 비교해 공간, 장비, 디자인, 가격 등에서 경쟁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씨드의 또다른 파생모델 씨드 스포티 왜건도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영국의 디젤차 전문지인 ‘왓디젤"은 최근호를 통해 씨드 스포티 왜건을 "올해의 왜건"으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씨드 스포티 왜건은 포드 몬데오 에스테이트, 스코다 옥타비아 에스테이트 등 유럽의 대표적 왜건들을 제치고 최고 영예를 안았다.



왓디젤은 “좋은 왜건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영리한 차여야 한다”며 “씨드 스포티 왜건은 공간활용성이 좋고 현대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외관을 갖춰 좋은 왜건의 요건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차”라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경험한 왜건 중 가장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한 차”라며 “부드럽고 정숙한 1.6ℓ 디젤엔진과 5단 변속기를 탑재해 뛰어난 주행성능을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기본형인 5도어 모델은 지난해 "올해의 차" 자리를 두고 경합한 총 33개 모델(28개 메이커) 중 최종 4위로 선정됐다.



기아는 지난해초 본격 판매에 나선 이후 한 해동안 총 12만3,091대의 씨드를 유럽 전역에 수출했다. 씨드 5도어 모델은 물론 씨드 스포티 왜건과 프로씨드의 선전에 힘입어 올들어 4월까지 지난해 판매실적의 50%에 육박하는 5만9,610대를 판매했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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