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버스포츠카, 최고시속 420km 기록

입력 2008년05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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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버스포츠카가 만든 2인승 페스트원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카로 떠올랐다.



페스트원은 스트리트 리갈에서 최고속도를 냈다. 무게 1,100kg에 V8 7,011cc 슈퍼차저 엔진을 미드십에 얹은 이 차는 인텔리전트 올휠 드라이브에 최고출력 990마력/7,000rpm, 최대토크 107.2kg·m/1,050~3,900rpm의 성능을 바탕으로 0→300km/h 가속시간 16.2초, 최고속도 420km/h를 발휘했다. 엔진은 LS7을 기본으로 했으나 실린더 블록과 캠샤프트 그리고 밸브 등을 새로 만들었다. 특히 고성능을 위해 경량 알루미늄 블록에 정확히 조율된 크랭크샤프트, 피스톤 로드와 단조 피스톤, 2개의 실린더 밸브 및 대형 밸브, 인테이크 포트 부분을 튜닝했다.



이 차의 성능은 엔진 주변장치인 고성능 연료 인젝션 시스템과 1.0바까지 사용이 가능한 슈퍼차저 시스템 등이 이끌고 있다. 여기에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배기 시스템, 메탈촉매 등이 멋진 배기음을 만들어낸다. 엔진작업은 레이싱의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가 맡았다. 변속기는 웨버스포츠카가 개발한 세미 오토매틱 시퀀셜 6단이다. 시프트 레버와 스티어링 휠 레버로 동시에 작동돼 0.5초만에 기어변속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0→100km/h 도달시간 2.5초, 0→200km/h 도달시간 6.6초를 자랑한다.



페스트원은 길이 4,500mm, 너비 2,040mm, 높이가 1,150mm로, 최고속도 400km/h 이상까지 적응할 수 있는 에어로다이내믹 파츠를 장착했다. 이들 제품은 초경량이면서도 강성이 높은 카본파이버로 만들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공기역학을 고려해 디자인했고 보닛은 날렵하게, 윈드실드는 다운포스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손봤다. 헤드 램프는 LED 턴 시그널과 테일 라이트 방식이며, 도어도 손잡이가 외부로 나오지 않고 버튼으로 작동될 수 있게 했다. 인터쿨러와 오일쿨러를 위한 유선형 에어 인테이크를 엔진 위쪽에 마련했고, 뒤편 안쪽에는 에어 흡입기를 뚫었다. 리어 윙은 전자 컨트롤러로 작동하며, 이 에어 시스템은 다운포스뿐 아니라 브레이크 효과도 갖는다.



경량 커스텀 휠은 차에 맞도록 재구성했다. 앞바퀴엔 10.0J×20인치 휠에 285/25R 20인치 타이어를, 뒷바퀴는 13.0J×20인치 휠에 325/25ZR 20인치 타이어를 끼운다. 하이테크 에어 브레이크 시스템이 ABS와 조화를 이루고, 앞뒤 바퀴에 공통으로 12피스톤에 380×34mm 규격의 디스크 로터를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100km/h 속도에서도 최고 30m 이하의 짧은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F1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은 엔진 맵핑, 트랙션컨트롤 시스템, 시퀀셜 시프트 버튼 등이 달려 있어 전체 컨트롤 유닛 역할을 한다. 또 카본 골격의 버킷시트와 6점식 시트벨트가 이 차의 성능을 짐작케 한다.



이 차의 국내 판매가격은 16억6,000만원(162만 스위스프랑, 부가세 별도)이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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