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타이어제조사인 브리지스톤이 일본 고무업계 4위의 동양고무공업과 업무 및 자본제휴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브리지스톤은 동양고무공업과 공동으로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원활한 원자재 공급과 조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상호 위탁생산을 통해 생산과 물류능력을 향상시키고, 국제적인 물류체계를 구축해 상당한 비용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업무제휴와 함께 오는 10월 동양고무공업이 실시하는 제3자 할당증자를 받아 발행주식의 8.72%를 취득키로 했고, 동양고무공업 역시 브리지스톤의 자기주식을 인수받아 0.48%의 주식을 보유하는 자본제휴도 체결했다.
브리지스톤은 “이번 제휴는 최근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격화되고 있는 신흥 타이어제조사와의 경쟁구도 등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두 회사가 자본 및 업무제휴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시장 내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지스톤과 동양고무공업은 이번 제휴와 관련한 프로젝트팀을 공동 구성해 올 가을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점검하고, 향후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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