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자동차경매장 '불법 영업' 말썽

입력 2008년05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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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지난해 7월 울산시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안에 설립돼 기대를 모았던 울산자동차경매장이 수개월째 불법 운영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경매장을 관리해야 할 울산시는 수개월째 불법 운영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밝혀져 행정력을 상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울산자동차경매장 운영권을 허가 받은 A씨가 자신이 직접 영업을 하지 않고 불법으로 B씨에게 임대 운영을 맡긴 사실을 적발, A씨를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울산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경매장은 그러나 이들이 경영권을 둘러싸고 법정 공방을 벌인 지난해 11월부터 비정상적으로 운영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근까지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가 지난달 초 B씨가 시청에 "경매장이 불법 운영되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내자 뒤늦게 조사를 벌여 "자기 명의로 허가를 받은 사업장의 일부 또는 전부를 타인에게 사용케해서는 안된다"는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 조치를 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A씨와 B씨가 동업을 하는 줄 알았는데 최근에 A씨가 B씨에게 불법으로 임대를 해 준 것으로 확인돼 고발 조치했다"며 "시정 여부에 따라 허가 취소 등 행정 처벌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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