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금호타이어㈜ 노조가 쟁의를 결의했다.
금호타이어노조는 2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열린 노조대의원대회에서 쟁의발생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노조는 이에 따라 다음달 1-2일 전체 조합원 4천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 파업 등 쟁의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 2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회사 측에 올해 임단협을 위한 상견례를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자 지난 22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는 한편 쟁의발생을 전격 결의했다.
노조의 올해 임단협 요구안은 기본급 13만4천690원 인상, 정기상여금 50% 인상, 휴가비 15만원 인상, 가족.근속.안전.생산장려수당 인상, 국내공장에 대한 설비투자 확대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노조 요구안 중에는 우리 공장과 직접 관련이 없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의제를 정한 다음 상견례를 할 계획이었다"며 "대화창구가 열려있는 만큼 노조와 협상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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