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도 올해 임단협을 위해 금속노조와의 대각선 교섭을 수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의 대각선 교섭을 거부하면서 난항을 겪던 완성차업계의 올해 임단협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28일 올해 임단협을 위해 그동안 금속노조가 요구해왔던 대각선 교섭(개별사업장과 1대1로 직접 하는 교섭)을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금속노조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그러나 일단 금속노조와의 교섭에는 나서지만 기아차와는 무관한 산별 중앙교섭 요구안은 제외하고 일단 지부 요구안만을 놓고 협상할 방침이어서 교섭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된다.
기아차는 이에 앞서 "개별사업장의 노사현안을 다루는 협상이 아닌데다 중앙 및 지부 노사간 교섭으로 인해 이중교섭의 폐해가 나타날 수 있다"며 금속노조의 대각선 교섭을 거부했었다.
한편 현대차도 지난 27일 그동안 2차례 거부했던 금속노조의 대각선 교섭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앞서 GM대우도 지난 22일과 23일 금속노조와의 대각선 교섭에 전격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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