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카시트, "비싸서 못갖춰"

입력 2008년05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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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들이 "유아용 카시트 의무장착" 규정을 알면서도 가격이 부담돼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유아용 카시트 브랜드 그라코의 공식 수입원인 이시스디스트리뷰션(대표 김광수)은 어린이 보호장구 장착 법제화 시행 2주년을 맞아 최근 6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 1,0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931(89%)명이 6세 미만의 보호장구 의무 장착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응답자 중 324명(36%)이 카시트를 달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중 209명(64%)은 30만~40만원대인 카시트의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미장착 사유로는 아이가 카시트를 불편해한다는 응답이 77명(24%), 불필요하다가 14명(4%)이었다. 카시트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대해서는 10만~20만원이 510명(48%)으로 가장 많이 답했고, 10만원 미만도 374명(36%)이나 됐다.



이 회사 김광수 대표는 “정부의 법제화 시행과 홍보를 통해 국내 유아용 카시트 장착률이 높아지는 추세지만 장착률이 90%에 가까운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멀었다”며 “장착률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인식개선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들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코는 카시트 대중화를 위해 "안전한 아이자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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