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균주 개발

입력 2008년06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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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카이스트와 함께 바이오부탄올 생산에 필요한 새로운 균주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및 바이오융합연구소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과 폐목재, 볏짚, 잉여 사탕수수 등 비식용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차세대 바이오연료인 바이오부탄올을 선택적으로 많이 생산하는 개량된 균주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특허출원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이 개발한 균주는 원하는 물질을 생산하는 미생물로, 대사공학적으로 개량해 아세톤 생산을 억제하고 부탄올과 에탄올만 6대1의 비율로 생산되도록 한 것이다. 쉽게 보면 아세톤을 부탄올로부터 분리할 필요가 없어 공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

부탄올은 탄소가 4개로 구성된 알코올로 1ℓ당 에너지량이 7,323kcal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바이오에탄올 에너지량 5,592kcal보다 단위부피 당 에너지량이 30% 이상 높으며, 가솔린 7,656kcal와도 큰 차이가 없다. 또 바이오에탄올은 철도나 바지선, 트럭 등으로 운송해야 하지만 부탄올은 흡수성이 적어 기존 연료수송 파이프라인을 통할 수 있다.

바이오부탄올은 1900년대초부터 미생물 발효를 이용해 생산됐으나 1950년대 석유화학산업이 급속히 발달하며 사양길로 접어들었다가 최근 고유가시대가 고착화되면서 석유를 일정 부분 대체할 수 있는 연료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GS칼텍스 중앙기술연구소 정광섭 소장은 "세계적으로 바이오부탄올 생산을 위한 개발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개량된 고성능 균주를 확보, 차세대 바이오연료 개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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