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대우버스㈜가 2012년까지 부산시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생산시설을 기장군 장안읍 오리지구로 통합이전한다. 대우버스㈜는 또 건설업체들과 함께 이 지역 산업단지 개발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3일 오전 시 청사에서 대우버스㈜. ㈜KCC건설. ㈜대동종합건설. 기장군과 함께 대우버스의 오리지구 이전 및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대우버스㈜는 오리지구 12만여㎡에 첨단시설을 갖춘 새 공장을 지어 전포동, 금사동, 반여동에 있는 생산시설들을 통합이전할 예정이다. 1955년에 국내 최초의 자동차공장으로 출발한 대우버스㈜는 공장부지가 좁아 한 곳에서 버스를 일괄생산 및 출하하지 못하고 3곳의 공장에서 부분작업을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우버스㈜는 특히 ㈜KCC건설 및 ㈜대동종합건설과 함께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자체 공장을 포함한 오리지구 산업단지 252만㎡를 민간투자로 개발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오리지구 산업단지는 개발계획수립 및 실시계획 수립, 사유지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2010년 하반기쯤에 착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버스㈜ 새 공장은 2012년말께 준공돼 2013년초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버스㈜의 생산시설 통합이전에 따라 500 여개 협력업체 중 100여개사가 동반이전하고 다른 자동차 관련 업체들도 이 곳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돼 총 1조7천억원 정도의 직.간접 생산유발 및 1만여 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대우버스㈜ 부산공장은 지난 해 3천190여대의 버스를 생산해 국내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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