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해 자동차 수출 사상최고 전망

입력 2008년06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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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의 금년도(2008.4-2009.3)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고에 달할 전망이다.

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일본 12개 자동차 메이커의 금년도 수출 계획을 집계한 결과 총 7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미·일 양국간 자동차 마찰이 심각했던 1985년도의 685만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23년만에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일본의 올해 자동차 수출은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에서는 경기 감속의 여파로 8%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동과 러시아, 중남미 등 자원부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1985년도에는 일본의 자동차 수출이 북미시장에 절반이 넘는 52%가 집중됐으나 2007년도에는 37%로 축소됐다. 반면에 중동 지역의 수출은 5%에서 13%로 확대됐으며, 중남미가 4%에서 9%, 아프리카가 2%에서 5%로 각각 증가했다.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한계에 달한 국내시장에서의 부진을 자원부국으로의 수출로 만회하는 구도가 굳어지고 있는 추세다.

일제 자동차의 수출 호조에 힙입어 2008년 국내생산도 1천200만대 정도로 전년도에 비해 2% 가량 증가하면서 16년만에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생산 대수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8%로, 사상 최고에 달함은 물론 세계 각국의 생산분을 포함할 경우 해외 판매 비율은 80%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5월의 일본내 자동차 판매는 22만1천377대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6.1%가 감소했다고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가 2일 발표했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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