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금산 3공장 증설

입력 2008년06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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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4일 금산공장 증설식 및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신상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금산공장 증설은 총 2,755억원 중 2단계로 1,992억원을 투자해 1일 1만2,000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2009년 6월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미 763억원을 투자해 지난 1월 끝낸 1단계를 통해 1일 4,000개의 타이어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같은 투자를 통해 금산공장의 1일 생산능력은 6만2,000개로 확대된다. 특히 2,000여 명 이상이 근무중인 금산공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신규 고용창출이 6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산공장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타이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깨끗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으로 설계했다. 주요 생산제품은 초고성능(UHP) 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프리미엄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이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이 날 증설식에서 한국타이어는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국내 최초로 친환경 타이어인 "앙프랑"을 출시했다. 앙프랑은 "environment friendly"의 약어로, 상품명 자체에 친환경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기술철학인 컨트롤 테크놀러지 개발 사이클의 결정체인 이 제품은 고연비를 실현해 고유가시대를 타개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 운전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상품 대비 4.1g/km 줄였다. 뛰어난 그립력을 포함해 승차감, 정숙성 등의 성능도 우수하며, 특히 젖은 노면 제동력은 실리카 컴파운드 사용으로 기존 상품보다 탁월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수 년 전부터 친환경 타이어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2004년 스웨덴의 친환경마크인 노르딕 에코라벨을, 지난 5월 독일 친환경마크 블루엔젤을 획득함으로써 유럽 친환경 타이어의 기본 요구조건을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타이어업체가 됐다.



한국타이어는 이 날 행사에서 아시아 최초인 젖은 노면 전용트랙을 소개하며, 그 동안 세계적인 성능테스트와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비밀을 공개했다. 한국타이어 "지트랙 웻 핸들링 서킷"은 2005년 7월 디자인을 시작해 2007년 8월 완공했으며, 제품 개발 및 평가에 사용하고 있다. 서킷의 크기는 6만9,635m2(약 2만1,000평)에 달하며, 총 길이는 1,166m에 이른다.



이 회사 서승화 대표는 “한국타이어는 해외 투자와 함께 더욱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단행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출시를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세계 타이어메이커들에게 친환경 타이어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타이어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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