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08 넥센 RV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임창규(LST)와 임창호(로디안) 형제가 SGT와 RS200 클래스에서 각각 우승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 최고 클래스에 참가한 임창규는 1전 우승을 차지한 이동호(쌍용태풍), 2전 우승의 허준석(레드존) 그리고 우승후보 송영준(쌍용태풍) 등과 경쟁해야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챔피언인 구성집(나오미)은 예선에서 손을 다쳐 결승전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상위권에 포진한 선수들이 타임 핸디캡을 갖고 있어 우승자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결국 우승은 임창규에게 돌아갔으며, 허준석은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하고 차 트러블로 11랩째 리타이어했다. 송영준은 2위에 머물렀다. 1·2전 핸디캡 타임으로 아쉽게 순위에서 밀려났던 박종준(팀 제논)이 3위에 올랐다. 특히 이동호는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면서 우승을 겨냥했으나 10초의 핸디캡 타임을 이겨내지 못하고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이 날 함께 진행된 RS200 클래스에서는 임창호(로디안)가 우승을 차지했다. 정성철(Mar`s)은 올해 도입된 핸디캡 타임에 막혀 4위에 머물렀다. 특히 1, 2전 핸디캡 타임에도 불구하고 우승, 준우승을 기록했던 이강원(쌍용태풍)은 레이스중 차 트러블로 리타이어 했다.
이 밖에 RS150 클래스에서는 윤승용(쌍용태풍)이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가장 빠른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타임트라이얼부문 로디안 200(4,500cc 이하) 클래스에는 총 26대가 참가해 이선호(쌍용태풍)가 우승을 차지했다. NS150에서는 지경태(쌍용태풍)가 우승하고 박형우(팀 제논)와 김민성(섹시 비스트)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3라운드부터 정식대회로 치러진 승용 디젤 레이스에서는 소준호(클럽 와인딩)가 우승컵을 안았다. 같은 팀의 윤지호와 최성우가 다음 순위를 이었다.
넥센 RV 챔피언십 4라운드는 오는 7월27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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