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사들이 생산하는 석유화학제품이 내수보다 수출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석유공사와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유사는 내수비중이 48%, 수출비중은 52%에 달했다. 내수의 경우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 사용하는 소매시장의 비중은 전체 가운데 28.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휘발유는 6.5%, 경유는 13.2%였다. 등유는 2.7%, LPG는 4.8%, 중유는 1.5%에 달했다. 그러나 기업체가 주로 사용하는 내수 직매시장에선 중유가 8.4%로 비중이 높았고, 항공유가 2.8%로 집계됐다. 경유는 1.8%, 휘발유는 0.1%에 불과했다.
수출은 경유 비중이 단연 높았다. 지난해 국내에서 수출된 경유는 10.9%로 항공유의 7.6%보다 많았다. 정유사로선 경유값이 오를수록 수출채산성도 좋아졌던 셈이다. 또 중유가 4.5%, 나프타와 휘발유가 각각 3.1%와 1.6%였다. 중유의 경우 국제시장에서 직납방식으로 수출된 비중이 4.0%에 달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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