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의 감성품질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대는 지난 12일까지 이틀간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디자인과 음향부문 전문가 등 50명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감성품질 비교체험"을 실시한 결과 호평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제네시스와 벤츠 E350, BMW 530, 아우디 A8 등 고급 수입차종과 내외관 디자인 완성도,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에 대한 전문가들의 비교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
현대 관계자는 "글로벌 선두업체들의 동력성능과 기계적 품질수준은 평준화되고 있는 만큼 감성품질이 중요한 항목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감성품질 비교체험행사는 세계적 명차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제네시스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평가결과 제네시스는 내외관 디자인과 오디오 시스템부문 모두에서 경쟁차종보다 우위를 보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정주현 교수는 "제네시스는 차의 얼굴이랄 수 있는 디자인에 있어 세계적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요소가 조화롭게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오디오 품평부문의 윤용길 음향칼럼니스트는 "경쟁 수입차와 대비해 감성적인 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흔적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비교평가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메이커가 직접 비교체험행사를 주도한 데다 일부 참가자의 경우 현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 따라서 자체적인 비교평가결과를 외부에 홍보성으로 공개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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