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임직원이 차 운송

입력 2008년06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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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으로 완성차 운송이 정상수송량의 50%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 임직원들이 운송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현대는 지난 9일부터 화물연대 울산지역 카캐리어분회의 수송거부로 1주일째 1일 평균 500대 정도의 운송차질이 발생했다. 13일부터는 화물연대 전면파업으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수출차와 내수차의 60% 정도가 운송중단됐다. 울산공장의 수출차는 공장 내 부두에서 선적, 화물연대 파업영향이 없으나 내수차의 경우 파업영향으로 정상수송량의 50%밖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기아 광주공장의 경우에는 수송량이 정상운송량의 40%에 그치고 있어 당장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내수차 또한 제 때 공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공장 내 재고증가를 초래하고 있어 곧 적재공간마저 한계치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임직원은 이에 따라 직접 고객차 운송에 뛰어들었다. 운송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양산출고센터로,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담양출고센터 등 인근 출고센터로 고객 주문차를 운송하는 업무와, 광주공장 적재공간 부족 시 임시보관소로 운송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CKD 부품과 애프터서비스 부품 등 긴급 수출화물에 대해서도 군용트럭 13대를 지원받아 긴급수송에 투입하고 있다. 400∼500명 규모로 시작하는 운송참여 직원은 오는 14일부터 차 운송에 관한 교육과 품질관리수칙 등 사전교육을 받고 운송에 참여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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