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시리즈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토요타는 이를 위해 오는 24일 GS450 하이브리드를 출시, RX400h 및 LS600hL 등과 함께 하이브리드 제품군을 완성한다.
토요타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인천 영종도에서 GS450h 테스트 드라이브 행사를 열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 날 치기라 타이조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GS450h는 스포츠 세단에 하이브리드를 결합한 차종"이라며 "일본을 제외한 해외 출시는 한국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렉서스 GS 개발담당자인 요시히코 카나모리 선임연구원이 참석했다. 요시히코 연구원은 "GS450h는 기존 GS350(60대 40)과 달리 앞뒤 무게배분이 50대50으로 맞춰졌다"며 "전기를 이용해 저속주행이 가능한 풀 하이브리드 방식의 자동차"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GS350 대비 소음·진동은 30% 정도 줄었다"며 "전기모터의 구동력이 190마력 이상이어서 파워넘치는 주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GS450h는 최고출력 296마력의 V6 3.5ℓ 가솔린엔진과 199마력의 전기모터를 얹었다. 엔진과 전기모터로 발휘되는 최고출력은 344마력에 달한다. 실제 GS450h의 성능은 기존 GS350 가솔린차에 비해 쉽게 체감할 만큼 향상됐다.
요시히코 연구원은 "기본 엔진은 3.5ℓ급이지만 전기모터 힘까지 더하면 배기량 4.5ℓ급과 같다 해서 450h라는 차명을 붙였다"며 "가속력이 향상되고, 소음·진동이 개선돼 속도감을 느낄 수 없을 것에 대비해 차의 주행안정성 강화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이번 GS450h 출시를 계기로 국내 하이브리드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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