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의 대규모 감원이 계속되고 있다.
GM은 19일 미국내 전체 시간급 근로자 7만4천명의 약 25%에 달하는 1만8천600여명이 오는 7월1일 이전에 조기퇴직 또는 조건부 해고 방식으로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GM은 유가인상 및 그로 인한 수요감소 등 트럭류 차종의 판매 위축에 따라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조 공장 4곳의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발표, 직원 8천350명의 감축을 예고한 바 있다. GM은 이번 감원 인력의 일부를 현 생산직 근로자 임금의 절반 수준인 시간당 14 달러의 초임금으로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이에 앞서 지난 2006년에도 3만4천명 이상의 시급 근로자를 조기퇴직 및 바이아웃 형식으로 감원하기도 했다.
한편 GM이 이처럼 인원을 대규모로 감축하고 폐쇄공장 등지의 근로자들로 감원자 자리를 메워야 하는 등 공장을 가동하는 데 따른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GM의 토니 사피엔자 대변인은 "감원으로 인한 회사의 경비절감 효과 및 안게 될 코스트(비용)가 얼마나 될 지를 얘기하기엔 아직 너무 빠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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