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무(킥스프라임)와 이재우(GM대우)가 통합전 우승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지난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 슈퍼레이스 3라운드 통합클래스에서 박상무는 GT클래스에서, 이재우는 슈퍼2000에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잡은 박상무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이승철(킥스프라임), 김선진(스토머) 등의 GT클래스 차가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슈퍼2000에서는 이문성(바보몰), 김중군(에쓰오일), 이재우 등이 선두권에 섰다. 출발과 함께 폴포지션을 잡았던 박상무가 앞으로 나선 반면 같은 팀의 이승철은 뒤쪽으로 밀렸다. 그 뒤를 김선진, 한치우가 이었다. 슈퍼2000에서는 이재우가 앞서 있던 김중군과 이문성을 추월해 클래스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후 이재우, 김중군, 이문성의 클래스 선두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8랩째 박상무가 피트에 들어서면서 김선진이 선두가 됐다. 그러나 박상무는 14랩째 추월에 성공하며 다시 선두가 됐다. 이와 달리 이승철은 17랩째 다시 스핀하면서 버지로 빠졌다. 23랩을 넘어서면서 박상무에 이어 통합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우와 김중군의 거리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이재우는 클래스 독주를 이어나갔고, 김중군은 차에 문제가 있는 듯 이문성에게까지 추월당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그 뒤를 안석원(킥스프라임)과 이세창(넥센 R스타즈)이 쫓았다. 그러나 클래스 선두인 이재우와 2위 이문성을 따라잡기에는 너무 거리차가 많이 나 경기는 3위 경쟁으로 진행됐다. 이재우는 같은 팀의 오일기를 1랩 이상 차이를 두는 무서운 스피드로 클래스 최강임을 알렸다. 박상무는 팀에게 내려진 한 게임 정지의 서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이 깔끔한 선두를 유지했다.
결국 이 날 경기는 GT클래스에서 박상무가 폴투피니시로 우승했다. 한치우(파이널레이싱), 김선진이 2, 3위에 올랐다. 슈퍼2000클래스에서는 초반 승부수를 던진 이재우가 2, 3위에 오른 이문성, 김중군을 뒤로 한 채 자신의 시즌 2승과 팀의 3연승을 달성했다. 팀 동료인 오일기는 차에 문제가 있는 듯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 이 클래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넥센 R스타즈도 순위 안에 든 선수가 없었다.
다음 경기는 오는 8월3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계속된다.
용인=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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