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형성했던 중고수입차시장은 7월 시세에서 강보합세가 예상되면서 시장상황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오토갤러리의 정기환(엔드림) 중고수입차시세위원은 “고유가 영향은 서울오토갤러리보다는 국산차 위주의 다른 매매단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소비능력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소비심리가 위축됐던 만큼 소비자들이 현 상황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면서 다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브랜드별 중고차시세.
▲BMW-전 차종 보합세
지난 6월 7시리즈와 Z4 등을 제외하고 보합세를 기록했던 BMW는 7월 역시 보합세를 나타냈다. 320i 2007년식이 3,200만~3,400만원, 528i 2008년식이 5,500~6,100만원, 740i 2007년식이 7,700만~8,400만원으로 모두 6월과 가격이 같다. SUV인 X시리즈와 M, Z시리즈 등도 6월과 같은 가격이 형성됐다. 당분간 이런 보합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벤츠-전 차종 보합세 및 강보합세
수요가 꾸준한 벤츠는 지난 6월 가격이 조정되면서 7월에는 전 차종이 보합세를 보였다. 젊은 층에 인기를 얻고 있는 마이B는 2007년식이 2,800만~3,000만원으로 6월과 가격이 동일하다. C230K 아방가르드 2006년식은 3,600만~4,000만원, CLS 350 2007년식은 8,100~8,800만원, E220 CDI 2007년식은 4,600~5,100만원이다. S클래스 역시 보합세로, 향후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뉴 S350 2007년식은 1억500만~1억1,500만원으로, 스포츠카인 SLK350 2007년식 역시 6,100만~6,500만원으로 6월과 같다.
▲아우디·렉서스-보합세, 폭스바겐-소폭 하락
아우디는 대부분의 차종이 보합세를 형성한 가운데 일부 차종만 가격이 소폭 내렸다. A6 2.0T 2007년식이 6월 4,200만~4,600만원에서 7월 4,200만~4,400만원으로 100만~200만원 하락했다.
렉서스는 전 차종이 보합세를 띠었다.
폭스바겐은 인기차종인 골프시리즈가 보합세를 기록했다. 제타와 투아렉은 가격이 소폭 조정되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투아렉 V6 3.0 TDI 2007년식이 6월 5,600만~6,000만원에서 5,400만~5,800만원으로 200만원 떨어졌다. 파사트 역시 대부분 가격이 약간 하락했다.
▲기타
마니아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페라리, 포르쉐 등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혼다, 인피니티 등도 대부분 차종에서 큰 가격조정보다는 보합세 내지 약보합세를 형성했다. 재규어와 사브 등도 가격변동이 없었다.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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