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23%가 내비게이션없이는 운전을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인 시터스가 "시원한 주행을 위한 내비게이션 활용"이라는 주제로 지난 22일까지 10일간 홈페이지 방문자 3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안내를 원하는 연예인으로 절반 이상이 최화정 씨와 이금희 씨를 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53%의 응답자가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인 길찾기만 자주 사용한다고 말했다. MP3나 동영상 등과 같은 부가기능을 더 자주 쓴다는 응답도 22%에 달해 내비게이션이 다양하게 쓰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내비게이션없이는 운전을 할 수 없다’는 응답자가 23%에 달한 반면 내비게이션을 거의 쓰지 않거나 아직 내비게이션이 없는 사람은 각각 2%와 1%에 머물러 내비게이션이 운전자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았음을 나타냈다.
내비게이션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낄 때는 휴가철, 명절과 같이 장거리여행을 할 때라고 답한 사람이 61%로 가장 많았다. 29%는 운전중 속도위반으로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을 때라고 답했다. 기타 장시간 운전중 졸리거나 심심하다고 느낄 때, 내비게이션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기사 또는 광고를 볼 때라고 말한 사람도 각각 7%와 5%를 차지했다.
내비게이션에 있었으면 하는 부가기능에 대해 응답자 중 45%가 더 세부적인 지도를 꼽았다. 19%는 범죄 및 분실예방 목적의 차량위치추적 기능을 들었다. 문자메시지 및 스피커폰 등이 가능한 휴대폰 연결 서비스와 차량이상 체크도 각각 11%, 인터넷은 9%를 차지했다. 식당, 쇼핑몰과 같은 장소 및 행사, 트렌드 정보와 같은 다양한 부가정보는 6%로 예상 밖으로 적었다.
시터스 마케팅팀의 홍기복 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길안내와 같은 내비게이션의 기본적인 기능을 주로 쓰고 있고, 다양한 부가 컨텐츠보다는 보다 상세하고 정확한 지도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이런 점을 향후 제품 개발에 반영해 기본을 탄탄히 갖춘 후 유익한 부가기능을 적용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로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비게이션의 음성안내 목소리로 선호하는 연예인은 최화정, 이금희가 각각 26%, 2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서 컬투(20%), 강호동(11%), 배철수(8%), 한석규(5%)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음성안내로 또렷하고 생기있는 여자연예인의 목소리를 선호하는 반면 의외로 이선균(1%), 성시경(2%)과 같은 부드러운 목소리의 남자연예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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