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윤해모)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파업방침에 맞춰 2일 주.야간조가 2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주간조가 오후 3시부터 2시간, 야간조는 3일 오전 2시부터 2시간 각각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주간조는 파업에 들어간 뒤 오후 3시30분 울산공장 본관 앞 광장에서 파업 집회를 갖고 북구 양정동 공장에서 인근 남구 삼산동 울산역으로 행진하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해 오후 6시부터 예정돼 있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주관의 노동자결의대회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울산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리는 한미자유무역협정저지 울산운동본부 주관의 미 쇠고기 촛불집회에도 참가하기로 했다.
이날 노동자결의대회와 촛불집회에는 금속노조의 방침에 따라 파업에 들어가는 금속노조 울산지부 소속의 현대차 협력업체가 주축이 된 10여개 사업장 노조도 동참할 예정이다. 노조는 또 올해 임금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주말에 계획된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금속노조의 중앙교섭 쟁취와 "2008 임단협 승리"를 선언한 금속노조의 15만명 조합원과 함께 역사적이고 합법적인 투쟁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는 금속노조가 "쇠고기 재협상"과 "산별중앙교섭 쟁취" 등을 내건 이날 파업에 대해 "임금이나 근로조건 등과 상관없기 때문에 목적상 파업의 정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고, 울산지검도 이번 파업에 동참하는 현대차지부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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