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영리한 SUV 티구안 출시

입력 2008년07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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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2일 서울 청담동 폴앤폴루스에서 4륜구동 콤팩트 SUV인 티구안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타이거(Tiger)와 이구아나(Iguana)의 합성어인 티구안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강력한 파워와 민첩함,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안락한 주행 등이 특징이다. 탄탄한 차체 강성을 자랑하는 골프를 기본으로, SUV에 걸맞게 새롭게 개발된 강력한 섀시가 적용됐다.



앞모습은 폭스바겐의 패밀리룩을 이으면서도 새로움을 추구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티구안을 위해 완전히 새롭게 개발됐으며 디자인은 전에 비해 눈에 띄게 간결해졌다. 그릴 및 범퍼와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헤드램프 디자인도 두드러진다. 후드의 캐릭터 라인은 헤드램프와 연결되어 통일감 있는 전면부를 만드는데 기여한다. 옆모습 보디라인의 테마는 ‘파워’다. 명쾌하면서도 힘찬 개성 넘치는 휠 아치 디자인과 차체 앞에서 뒤로 이어지는 윈도라인, 강렬한 변화를 드러내는 도어와 펜더 표면 디자인이 눈에 띈다. 뒷모습의 테일램프와 힘찬 어깨선 등에서 이오스 및 파사트 바리안트와 유사한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출시된 차는 ‘스포츠 & 스타일’ 버전으로, 폭스바겐의 최신 4모션(4Motion) 4륜구동 시스템과 팁트로닉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이 장치는 일렬 주차 시 운전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버튼을 누르면, 실내에 장착된 센서가 공간을 스스로 감지해 주차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주차 공간이 확보되면 운전자는 차량이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는 동안 변속기와 액셀러레이터,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해 주면 된다.



이 차에는 또한 오픈 카 느낌의 확 트이고 안락한 실내를 위해, 기존 선루프에 비해 3배가 더 큰 파노라마식 슬라이딩 전동 선루프를 적용했다.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도 별 5개를 획득, 동급 최강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티구안은 총 2개의 터보 엔진이 있다. 최첨단 피에조 인젝터가 장착된 2.0 TDI 엔진은 4기통 커먼레일로, 최고 140마력(4200rpm)에, 1,750~2,500rpm에서 최대 32.6kg·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한다. 오프로드는 물론 도심에서 강력하면서도 안정감있는 드라이빙 성능을 선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10.7초이며, 안전 최고속도는 182km/h이다. 이 엔진은 탁월한 정숙성을 자랑하며, 2009년부터 발효될 예정인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이미 만족시킬 정도로 친환경적이다. 공인연비는 12.2km/l로 경제적이다.



최고출력이 200마력(5,100~6,000rpm)인 2.0리터 TSI 엔진은 최대토크가 1,700~5,000rpm에서 28.6kg·m에 이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8.5초, 안전 최고 속도는 207km/h에 이른다. 공인연비는 9.8km/l이다.



가격은 티구안 2.0 TDI가 4,170만원이며 2.0 TSI는 4,520만원.



회사 측에 따르면, 티구안의 올해 판매 물량은 1,000대 정도이며, 이미 200여 대가 계약됐다. 신차 출시 이전부터 모델 관련 동호회가 설립돼 2,000여 명의 동호회원들이 가입한 상태로, 특히 골프 오너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한다.



한편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티구안은 지난해 11월 독일 출시 후 전세계적으로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콤팩트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티구안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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