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정부가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대형마트에서 주유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석유제품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유소업계가 대형마트의 주유소 사업진출에 반대하고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주유소협회는 최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에 공문을 보내 석유유통사업 진출 계획을 신중하게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기존 주유소들도 영업마진이 1%대에 머물 정도로 최악의 상황에서 대기업인 대형마트들이 주유소 시장에 뛰어든다면 영세 자영 주유소사업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유소업계는 대형마트가 주유소 사업에 진출할 경우 불매 운동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대형마트에서 석유제품을 팔게 되면 주유소업계와 가격경쟁이 벌어지면서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류의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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