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한국 내 대우자동차판매와 손잡고 한국 시장을 두드린다.
양사는 3일 서울 그랜드힐튼에서 합작사인 미쓰비시모터스세일즈코리아(MMSK)를 설립하고, 오는 10월부터 스포츠 세단 랜서 에볼루션, 스포츠 쿠페 이클립스, SUV 아웃랜더와 파제로 및 중형세단 랜서 등 5개 차종을 순차적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MMSK는 대우자판과 미쓰비시상사, 한국미쓰비시상사의 합작법인으로, 올해 9월 하순부터 한국에서 완성차를 비롯해 부품, 액세서리 판매 및 관련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게 된다. MMSK는 자본금 140억원의 회사로, 대우자판과 미쓰비시상사, 한국미쓰비시상사가 각각 85%, 10%,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MMSK 최종열 사장은 "오는 10월 5인승 SUV 아웃랜더와 랜서 에볼루션을 출시하는 데 이어 올해말까지 이클립스와 중형 세단 랜서를 내놓고, 내년초 파제로 판매에 들어가게 된다"며 "한국 내에서 가장 친숙한 일본차로서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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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서 에볼루션 |
MMSK는 이를 통해 올해 연간 500대를 시작으로 5,000대까지 판매를 늘려 2010년에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5.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 미쓰비시자동차의 마수코 오사무 사장은 한국말로 "한국은 제2의 고향"이라며 "한국 시장이 아시아 지역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미쓰비시 브랜드 알리기를 도모하는 중요한 시장의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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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랜더 |
최종열 사장은 "미쓰비시자동차의 고품질과 뛰어난 드라이브 성능 및 대우자동차판매의 판매/서비스 노하우를 융합해 수입차 시장에서 리딩 컴퍼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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