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동차용 반도체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등 "인간친화형" 자동차(HFV) 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3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현대자동차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자통신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동차-IT 융합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IT"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지경부는 지난 연말부터 가동한 인간친화형 자동차 태스크포스를 통해 마련중인 발전전략을 적극 추진하면서 자동차용 반도체와 임베디드 SW, 자동차 네트워크, HMI(휴먼-머신 인터페이스) 등의 요소기술 개발과 관련 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용 반도체는 진동과 충격 등 자동차 운행환경에 적합하도록 제작된 반도체로 레이더센서와 자동차용 카메라, 자이로센서, 전력반도체 등이 있다. 임베디드 SW는 자동차의 제동장치나 조향장치 등 전자 시스템에 들어가는 차량 제어기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충돌예방 시스템, 운전자정보 시스템, 텔레매틱스 단말기, 자동차용 PC 등이 포함된다. 자동차 네트워크는 차량 안 제어기 사이의 통신과 정보공유를 위한 장치나 외부차, 하이패스 등 도로교통시설과 정보교류를 위한 장치를 말한다. HMI는 차유리에 내비게이션 등 운전정보를 보여주는 HUD(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음성인식, 졸음운전방지장치 등의 기술이다.
지경부 김동수 주력산업정책관은 이 날 "우리 자동차업계가 후발업체인 중국과 인도의 추격을 뿌리치고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의 견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IT기술을 탑재한 첨단 IT차, 미래지능형차를 한국차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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