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의 한국 내 판매법인인 MMSK가 한국에 경소형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마스코 오사무 미쓰비시자동차 사장은 3일 미쓰비시 한국 진출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미쓰비시 경·소형차의 한국 도입 가능성을 비쳤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한국 소비자들이 미쓰비시차를 별로 접하지 못했고, 오히려 과거 품질문제와 관련한 리콜문제가 더 알려져 있다. 이를 극복할 방법은.
“(마스코 오사무 사장) 미쓰비시자동차는 2005년부터 재생계획을 세워 경영에 임했다. 그 동안 품질문제에 관해선 철저하게 대비했다. 한국에 그런 이미지가 남아 있는 건 안타깝지만 현재 재건은 성공했다. 성공요인은 개혁과 혁신을 앞세운 기업풍토였다. 회사 혹은 직원과 지역, 지구를 생각했다. 한국 소비자들은 MMSK를 통해 새롭게 변신한 미쓰비시차를 보게 될 것이다”
-국내에 들여오는 미쓰비시차의 가격대는. 또 경·소형차 도입계획은 있는 지.
“(MMSK 최종열 사장) 아직 판매가격을 공개하기에는 이르다. 확정되지 않았다. 어쨌든 경쟁력있는 가격대를 준비하고 있다. 9월20일경 신차발표를 앞두고 공개하겠다"
"(마스코 오사무 사장) 세계적으로 자동차시장이 대형차에서 소형차로 이동중이다. 미쓰비시 또한 연료효율이 높은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향후 경·소형차 판매도 생각할 수 있다”
-최근 일본차의 한국 진출이 활발하다. 일본차가 수입차시장에서 50%를 차지할 것이란 분석도 있는데 미쓰비시차의 목표점유율은.
“(최종열 사장) 이미 진출한 일본 브랜드와 앞으로 들어올 브랜드를 감안하면 일본차 점유율이 수입차시장에서 50% 정도는 될 것이란 말에 동의한다. 미쓰비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5% 정도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미쓰비시의 경·소형차가 수입되면 GM대우자동차 마티즈와 경쟁하게 된다. 대우자판은 두 차종을 모두 파는데 중복되지 않는 지.
“(대우자동차판매 이동호 사장) 마티즈와 미쓰비시 경차의 시장충돌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는다. 미쓰비시는 전기 경차를 만드는데, 마티즈와는 다르다. 설령 국내에서 함께 판매돼도 가격대가 다르고, 양사의 판매망이 다르다. 대우자판은 미쓰비시 외에 아우디와 폭스바겐도 판매한다. 모두 독자적으로 이뤄진다”
-판매목표가 조금 보수적이란 평가가 있는데.
“(최종열 사장) 연간 2,000여대는 미쓰비시상사와 계획한 목표다. 그러나 개인적인 욕심을 밝히자면 5,000대까지 보고 있다. 초기에 출시가 잘 되느냐가 중요하다. MMSK는 세일즈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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