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훈(어울림모터스)이 지난 2라운드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리며 스피라의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엑스타 타임트라이얼 4라운드에서 예선을 통해 폴포지션을 잡은 김범훈은 그 뒤를 이은 김태현(슈퍼드리프트), 유재환(KJ컴텍/그리핀 레이싱), 김현철(팀 맥스), 이상원(펠롭스) 등과 경쟁하게 됐다. 출발이 진행되고 빠른 질주를 보인 김범훈과 김태현, 유재환이 나란히 1코너를 돌아나갔으나 미처 출발을 하지 못한 차 때문에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재출발이 이뤄지고 김범훈이 선두에서 김태현과 유재환을 이끌었다. 그 뒤를 이우식(TUNIT/그리핀 레이싱)과 김현철이 이었다.
2랩부터 선두차들의 간격이 좁아지고 순위경쟁이 치열하게 일어나면서 아마추어 레이스의 묘미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뒤쪽에서 경쟁하던 김현철이 앞선 이우식을 푸싱해 페널티를 받으면서 중간순위에 변화가 생겼다. 선두 김범훈은 2위 경쟁을 펼치는 김태현, 유재환과 거리차이를 벌린 반면 두 드라이버 간 경쟁은 지속적으로 진행됐다. 결국 속도가 느려진 김태현의 뒤쪽에서 추월기회를 살피던 유재환은 12랩째 2위에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중간 그리드에서 페널티를 받았던 김현철은 2코너에서 실수하며 버지로 빠져 리타이어했다.
결국 끝까지 선두를 지킨 김범훈이 우승컵을 안았다. 유재환이 2위, 김태현이 3위를 차지했다. 또 이우식과 이상원이 통합전 경기에서 상위권에 들며 앞으로 또 다른 경쟁상대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렸다.
다음 경기는 오는 8월24일 열린다.
용인=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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