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상반기에 유럽서 최대 실적 달성

입력 2008년07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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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기아차가 유럽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씨드를 앞세워 올해 상반기에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에서 총 18만7천662대를 판매해 작년 상반기 16만5천943대, 하반기 17만7천147대 보다 각각 13.1%, 5.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기아차가 1995년 유럽현지법인(KME)을 설립한 이후 13년간 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특히 이번 상반기 실적은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유럽 자동차 시장 규모가 감소한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유럽 자동차 시장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차가 이처럼 유럽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슬로바키아에서 생산하고 있는 씨드의 역할이 컸다. 씨드는 지난해 월 평균 7천500여대가 판매됐지만 올해는 월평균 1만3천대로 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1월 씨드 5도어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9월에는 씨드 스포티 왜건 모델을, 올해 1월에는 3도어 모델인 프로씨드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을 선보여 유럽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아차는 연말에는 불필요한 연료소모와 배출가스를 저감시킨 씨드 친환경 모델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와함께 하반기 로체 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준중형 신차 포르테와 소형 CUV 쏘울을 유럽시장에 출시해 판매 성장세를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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