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쌍용 자동차가 지난 상반기 브라질 시장에서 무려 1천873%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현지 언론 보도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브라질 시장 내 쌍용 자동차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의 20배가 늘어난 75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대수는 아직 많지 않지만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이 38대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판매 증가율이 놀라운 속도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쌍용 자동차가 브라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지난 2001년으로, 첫 해 143대를 판매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265대에 그치면서 완만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액티언(Actyon)과 카이런(kyron), 렉스턴 Ⅱ 등이 소개되면서 판매량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현재 15개인 매장도 올해 연말까지는 27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쌍용 자동차 브라질 법인은 지난달 판매량이 지난해 6월의 11대에서 182대로 급증하는 등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연말까지 판매량이 1천800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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