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페스티벌 4라운드 경기에서 서호성과 손동욱이 우승으로 종합 선두로 나섰다.
지난 1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스피드 페스티벌 4전에서 클릭 클래스에서는 서호성(바보몰)이, 쎄라토 클래스에서는 손동욱(코너링 포스)이 각각 우승해 종합 선두로 나섰다. 특히 서호성은 폴 투 피니시로 시즌 3승을 획득해 시즌 챔피언을 일찌감치 예약했고, 손동욱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클래스 단독 선두로 나서게 됐다.
4라운드는 59대의 클릭과 21대의 쎄라토 등 총 80여대가 참가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클릭 레이스에서 서호성은 폴 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2그리드의 임상철(파트 플러스)과 그 뒤를 이은 김선익(싱크로 G), 송병두(바른손카샵), 윤철희(프라임스크린골프) 등과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임상철이 초반 플라잉 스타트로 패널티를 받으면서 서호성의 발걸음은 가벼워졌다. 송병두가 2위가 2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김선익과 윤철희의 3위 경쟁이 볼 만했다.
윤철희는 10랩째 앞선 김선익을 추월하는데 성공했고, 송병두는 경기종반 추격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거세게 몰아쳐 서호성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클릭 클래스는 끝까지 선두를 지킨 서호성이 시즌 3승을 거머쥐었고 송병두가 2위에 올랐다. 윤철희는 3위로 포디움에 섰다. 하지만 윤철희에 추월을 당한 김선익은 이병훈(클럽 R스타즈)과 경쟁 중 추돌로 후미로 밀렸고 4위는 그 뒤를 따르던 윤승용(TRC 디젤튠 싱크로G)에게 돌아갔다.
21대가 참가한 쎄라토 클래스는 손동욱이 폴 포지션을 잡은 가운데 김병석(오토풀), 박숭세(유니버셜잡화점-싱크로G), 정고봉(싱크로G), 서호성(바보몰) 등이 앞열에 섰다. 출발에서 손동욱은 인코스로 파고들며 1코너 진입에 성공해 앞으로 나선 반면 김병석과 박숭세는 접근전을 펼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였다. 그 뒤를 조우람(싱크로G)이 서호성과 정고봉을 앞지른 상태에서 순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손둥욱이 첫 폴 투 피니시를 향해 질주하고 있을 즈음 김병석과 박숭세의 경쟁은 점점 열기를 더해갔고 인코너를 노리던 박숭세는 마지막 랩에서 김병석을 추월하는데 성공해 2위에 올라섰다. 그 뒤를 조우람, 서호성, 정고봉이 차례로 시상대에 올랐지만 손동욱에 이어 시즌 종합 2위를 달리던 장훈(OPM)은 8위에 그쳐 시즌 종합 5위권으로 내려 앉았다.
특히, 이번 손동욱의 우승은 올 시즌 두 번이나 폴 포지션을 차지하고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것을 떨쳐버리는 경기여서 앞으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 경기는 오는 8월 17일에 열린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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