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는 사브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 터보X를 14일 출시했다.
터보X는 세계 한정생산모델로 국내에 배정된 7대만을 예약을 통해 판매하는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그에 걸맞게 뉴 9-3 라인업의 대담하고 진보적인 디자인 테마를 강조함으로써 주행성능에 시각적인 초점을 맞췄다. 사브는 이 모델에만 특별히 메탈릭 제트 블랙 컬러를 적용했고, 프론트 그릴과 모든 외부의 디테일은 매트 그레이 티타늄 소재로 마감했다. 이 스타일링은 유명한 블랙 900 터보 모델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것.
블랙 터보 디자인 주제는 실내에서도 볼 수 있다. 지지력이 좋은 스포츠 시트는 전체적으로 검정 가죽으로 마감했다. 도어 인서트, 글로브 박스 그리고 기어 시프트 콘솔 등을 탄소섬유로 처리해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했다. 스티어링 휠은 트림을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고 두툼하게 해 운전자에게 좋은 그립감을 전달한다. 사브는 또 터보 헤리티지를 나타내기 위해 부스트 게이지는 사브 오리지널 900 모델의 터보 부스트 게이지 디스플레이를 차용했다. 터보X의 운전자들은 시동을 켜면 개인맞춤의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차주의 이름, 차의 에디션 넘버 또한 디스플레이될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터보X에 얹은 V6 2.8ℓ 24밸브 터보엔진의 최고출력은 280마력(5,500rpm), 최대토크는 40.8kgㆍm(2,150~4,500 rpm)다. 변속기는 자동 6단. 이 차는 사브의 XWD 시스템을 갖췄다. XWD는 액티브할덱스의 제4세대 올 휠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어떠한 운전조건에서도 차의 핸들링과 주행안정성을 최적화한다. XWD의 장점은 오프로드에서 잘 드러난다. 휠 스피드, 편요율 그리고 스티어링 각도 등을 측정하는 ABS/ESP 센서의 정보는 XWD 컨트롤 모듈이 분석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리어 드라이브는 즉각 오버스티어와 언더스티어 특성의 균형을 잡아줘 주행안정성과 접지력을 향상시킨다.
터보X의 운전자 컨트롤은 동급차 중 최초로 적용한 전자제어 리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을 통해 한 발 더 앞서 나갔다. 이 시스템은 리어 휠 스피드 센서의 정보를 이용해 더 강한 그립이 있는 휠쪽으로 드라이브 샤프트 사이 토크의 40%를 전달할 수 있다. 급격한 코너링을 할 때 이 편요 댐핑효과는 차의 후미가 앞 휠의 방향을 더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터보X의 섀시는 사브 XWD의 장점을 잘 활용하기 위해 10mm 낮아졌다. 주행 시 차를 유지하기 위해 셀프 레벨링 댐퍼가 뒷바퀴에 장착됐다. 제동력은 브레이크 디스크의 사이즈를 키워 더욱 강력해졌다. 앞바퀴에는 지름 13.6인치(345mm), 뒷바퀴에는 11.5인치(292mm)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가 들어갔다. 235/40R 19 타이어는 19인치 알로이 휠의 뛰어난 그립을 보장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6,750만원이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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