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국가독점 철도여객운송사업에 도전장

입력 2008년07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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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전순섭 통신원 =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완성차업체 페라리가 정부 독점사업인 철도 여객운송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민간업체인 페라리가 국영 철도사업에 진출, 2011년부터 국영 철도회사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게 됐다고 16일 보도했다. 루카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은 이를 위해 2006년 전문 여객운송업체 Ntv를 설립했으며, 6억5천만 유로 상당의 객차 25량을 프랑스 알스톰사에 발주한 상태라고 밝혔다.

향후 선보일 새 열차는 페라리 특유의 붉은 색에 평균 시속 360km으로 로마-밀라노 구간은 3시간, 로마-나폴리 구간은 1시간에 주파하게 된다. 페라리의 열차는 특히 시험운행에서 사상 최고속도인 시속 600km의 경이적인 속도를 과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페라리는 하루 평균 3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항공사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객차는 최고급이지만 최고의 고객 외에 학생과 관광객 등 광범위한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페라리의 명성과 Ntv가 조화를 이루는 역사적인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soonsubro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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