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양사가 타이어 가격 인상을 요구하며 18일부터 타이어 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것. 이와 관련 GM대우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공급 중단과 관련해 17일 "공급 중단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 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법원은 18일 "공급 중단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 들여 타이어회사가 타이어공급을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결정을 내렸다.
타이어 양사는 장기 약정에 따른 고정가격 합의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외부 경제환경 변화를 이유로 공급 타이어의 가격 인상을 요구해 왔다는 게 GM대우측 설명이다. GM대우는 최근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양사와 2008년 3월 예외적인 일괄 가격 인상안에 합의한 바 있다.
회사측은 타이어 양사가 가격인상에 합의한 후에도 또 다시 일괄적인 가격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장기 공급계약 위반임과 동시에 공정거래법 위반행위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GM대우의 타이어 재고가 전혀 없는 현 상태에서 타이어 공급 중단은 곧바로 자동차 생산 라인 중단을 초래, 회사는 물론 국가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법원에 "공급중단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양사는 GM대우 타이어 공급의 85% 이상을 차지하며, 양사의 타이어 공급 중단으로 GM대우는 공급이 재개될 때까지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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