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그랑프리의 현역 드라이버 중 가장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데이비스 쿨사드(37, 영국)가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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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사드. |
레드불 F1팀은 데이비드 쿨사드가 지난 F1 9라운드 영국 실버스톤 그랑프리를 마지막으로 은퇴했으며, 빈 자리로 세바스티안 바텔(21, 독일)이 토로로소에서 이적해 왔다고 최근 밝혔다. F1 그랑프리 현역 드라이버 중 최고령으로 238회의 그랑프리 참가를 자랑하던 쿨사드와, 총 17회의 그랑프리 경험이 있는 바텔의 교체는 레드불 F1팀의 신구교체 신호탄이 되고 있다.
쿨사드는 “올시즌 은퇴를 결심했고, F1에 대한 열정이 남아 있을 때 떠나고 싶었다”며 “그러나 레드불 르노팀에 남아 다른 드라이버들을 위한 차 개발 등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건 물론 기회가 된다면 다른 경기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F1 드라이버는 은퇴했으나 헬멧을 벗은 건 아니기 때문에 언제라도 드라이버로 뛸 생각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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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텔. |
1990년 코터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쿨사드는 1994년 이탈리아 산마리노 그랑프리에서 사망한 아일톤 세나(브라질)의 후임으로 윌리엄스팀을 통해 F1에 데뷔했다. 이후 맥라렌에 적을 두고 F1 드라이버의 길을 걸어 왔다. 2005년 레드불팀으로 이적했다. 통산 13회 우승과 함께 62회나 시상대에 섰으며, 총 533점의 드라이버 포인트를 올렸다.
바텔은 2001년 독일과 유럽의 주니어 카트 챔피언 타이틀 획득을 시작으로 포뮬러 BMW, F3 유로 등에서 우승했다. 이후 BMW 자우버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그리고 토로로소 드라이버로 활동해 왔다. F1 그랑프리에 참가한 17회 경기 중 11점의 드라이버 포인트를 갖고 있다. 바텔은 오는 20일 독일 그랑프리부터 레드불팀의 드라이버로 출전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