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dpa=연합뉴스) 독일 폴크스바겐은 배터리 성능 등의 한계로 인해 전기차 대중화가 일반적인 기대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의 위르겐 레오홀트 리서치책임자(CRO)는 지난 19일 dpa 회견에서 막대한 개발 비용과 고성능 배터리를 만드는 능력의 한계 등으로 인해 전기차가 2010년대 중반이면 대중화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면서 전기차가 보편화돼 자동차 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하려면 20-25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폴크스바겐이 소형 인기 모델인 골프를 2010년께 첫 전기차로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후 중대형 모델도 전기차로 선보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홀트는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이 진보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대중화되기까지 엄청난 비용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일 주간지 포쿠스는 19일 독일 베어링 메이커 섀플러가 타이어 메이커 콘티넨털을 인수하려는 것이 전기차용을 포함한 에너지 절약형 엔진을 공동 개발하려는 계산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전기차용 자동 변속기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잡지는 덧붙였다. 그러나 콘티넨털의 만프레드 벤네메르 최고경영자(CEO)는 20일자 벨트 암 존타크 신문 회견에서 섀플러에 흡수되는데 반대한다면서 대신 지분을 최고 20%까지 매각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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