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연합뉴스) 윤석상 통신원 = 판매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일본 이륜차(二輪車) 업계들이 고유가 시대를 맞아 판매확대를 위해 손쉽게 정비할 수 있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신모델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륜차업계는 두명이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좌석을 개량하거나 IC(직접회로)를 활용해 오일교환 시기를 알리는 시스템을 장착하는 등 고유가 시대에 이륜차시장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스즈키는 좌석 높이를 66㎝ 낮추고 두명이 쉽게 탈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한 배기량 250㏄의 스쿠터 "젠마"를 오는 28일 출시한다. 야마하도 운전자들이 손쉽게 운정할 수 있도록 고성능 엔진과 자동변속 기어를 탑재한 배기량 500㏄의 "XP500TMAX"를 이번 달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혼다는 지난 3월 차량정비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열쇠에 오일교환시기 등을 기록하는 IC를 내장한 신모델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이륜차 업계의 신모델을 출시에 대해 이륜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륜차는 원래 연비가 좋기 때문에 고유가시대를 맞아 이륜차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이륜차 판매 대수는 2005년 6만1천대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2006년에 약 10%가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2005년에 비해 20%정도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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