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금호타이어는 GM대우에 대한 타이어 공급 중단과 관련해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존중, 7월 22일부로 타이어 공급을 재개했음을 밝혔다.
이번 공급재개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존중한 부분으로 양사는 GM대우와의 납품계약에 대한 유효성 및 공정성은 별도로 검토하여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두 타이어사는 원자재 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부분에 대해 12%선 인상을 GM대우에 요구하고 있으나 GM대우는 현 상황에서 인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칫하면 미봉책으로 끝날 수도 있다.
두 타이어사는 지난 18일 GM대우에 가격인상에 대한 부분의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공급을 중단했으며, GM대우도 타이어 공급중단을 금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이후, 법원은 두 타이어사에 제품 공급을 중단하지 말라는 법원 결정에도 불구, 21일까지 공급 중단을 진행하며 협상에 응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지난 21일까지도 두 타이어사는 법률검토 등이 나오기 전까지는 타이어 공급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법원의 의사를 존중하는 측면에서 공급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두 타이어사 관계자는 “법원의 의사를 존중해 공급한 것이지 GM대우가 인상안에 협상을 응하는 것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며, GM대우가 인상 부분에 인정해 줄 것으로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타이어 공급중단의 원인은 원자재 상승으로 각 타이어 제품도 인상 요인이 발생해 OE타이어도 이를 적용해야 한다는 측면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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