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 이레인, AFOS BMW 포뮬러에서 션 맥도나 우승

입력 2008년07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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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WIGO 이레인 소속의 션 맥도나가 AFOS(Asia Festival of Speed) BMW 포뮬러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센툴서킷에서 열린 2008 AFOS 시리즈 8라운드에서 이레인 소속 드라이버 션 맥도나(이하 션)는 폴 투 윈을 거둬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열린 6라운드 우승에 이어 두 달여 만에 다시 시상대 정상에 우뚝 섰다. 여기에 20일 진행된 10라운드에서는 2위로 포디엄에 올라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현재 2위로 종합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2006년 독일 F3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모터스포츠계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최명길(23, 리카르도 브루인스 최)도 이레인 소속으로 포뮬러 V6 부분 5, 6전에 출전했다. 최명길은 갑작스러운 영입 결정에 F3보다 한 단계 높은 대회에 참여하는 부담과 충분하지 않은 테스트 시간, 시즌 중반 투입이라는 악조건에서도 5전 4위, 6전 5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6전에는 예선 4위에서 좋은 스타트로 2007년도 A1드라이버였던 아만 이브라힘을 제치고 2위를 탈환, 그간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였다.



하지만 포뮬러 V6 아시아의 포디엄은 그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레이스 종료 1랩을 남겨놓고 하이드롤릭 펌프 트러블로 기어를 변속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면서 5위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엄에 올라서는 것을 다음기회로 미루었다. 인상적인 달리기를 선보인 최명길에 대해 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레이싱 관계자 및 현지 언론으로부터 새로운 다크호스의 출현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최명길은 데뷔 초기 발군의 성적을 보이며 한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지만 그간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1년여의 긴 공백기를 가져왔다. 이런 기간을 거친 끝에 이번 출전은 인도네시아에 DNA 필터 장착 국산담배를 수출하는 ㈜KYG가 전격적인 스폰서 나서면서 이루어지게 된 것.



이레인의 이승헌 대표는 “최명길 선수와 이레인이 오는 9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포뮬러 V6 7전과 8전에서는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 AFOS에서 이레인은 팀 성적은 물론 국내 레이싱 모델의 출현으로 현지 언론 및 아시아 각국의 취재진으로부터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 때문에 이레인의 이승헌 대표는 “AFOS 2008 잔여경기에도 한국 레이싱모델들을 계속 투입할 생각이며, 2009 시즌부터는 전속 레이싱 모델들을 선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포뮬러 V6는 오는 9월 14일에, 포뮬러 BMW는 오는 9월 28일에 열린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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