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연료전지차 상용화 박차

입력 2008년07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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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는 24일 수소연료전지사업단이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수소연료전지차 모니터링사업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차 모니터링사업본부는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2006년 8월 착수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서 운행하는 수소연료전지차의 운행기점으로 활용된다. 전국에서 운행되는 수소연료전지차들의 주행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개발에 참여중인 연구진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의 앞선 수소연료전지차 기술을 국내외로 홍보하기 위한 중심창구 역할도 맡게 된다.



현대·기아는 준공식과 동시에 독자 개발한 80kW급 연료전지 스택을 탑재한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를 수소연료전지사업단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전달했다. 두 단체는 스포티지를 차량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내구성 향상을 위한 운행 및 결과분석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기아는 이 자료를 확보해 완성도 높은 제품 개발에 이용하는 한편, 홍보 및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미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의 상품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준공식에서 “모니터링사업본부는 실제 주행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관리, 연구에 반영함으로써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모니터링사업본부 준공식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차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는 수소연료전지차 모니터링사업을 통해 수도권 내 8대의 투싼 연료전지차와 4대의 스포티지 연료전지차, 2대의 수소연료전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성능을 향상시킨 제2세대 수소연료전지차 18대, 수소연료전지버스 2대를 추가로 투입해 2010년 7월까지 수도권, 충청, 경남, 전남, 제주지역에서 총 34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기아는 국내 수소연료전지차 모니터링사업뿐 아니라 2004년 9월부터 미 정부 에너지성이 주관하는 "연료전지차 시범운행 및 수소충전소 인프라구축" 사업의 시행사로 선정돼 미국 주요 도시(3개 지역 5개 기관)에서 연료전지차를 시범운행중이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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