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상반기 판매대수 세계 1위

입력 2008년07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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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금년 상반기에 다이하쓰공업을 포함한 그룹 전체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481만7천941대를 판매, 지난해에 이어 연속 상반기 1위를 차지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2.9%가 감소한 454만409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와 GM 모두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도요타는 중국 등 신흥국과 러시아, 중동 등 자원국에서 중형차인 "캠리"와 소형차 "코롤라"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에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지난달 북미에서 대형차를 생산하는 4개 공장을 폐쇄하는 등 구조조정에 착수한 바 있어 하반기에 도요타를 따라잡기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는 도요타가 상반기에 GM을 앞섰으나 하반기에 추월당해 연간 판매대수에서 GM에 3천대 뒤졌었다.

한편 도요타는 올해 판매 목표를 당초 계획했던 985만대에서 950여만대로 하향 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는 휘발유 가격 상승과 개인소비 침체 등으로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주력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한데다 중국에서도 신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이같이 목표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잡은 1천만대 판매 목표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도요타는 지난해 세계시장 판매대수가 937만대를 기록, 올해 목표를 수정하더라도 전년 실적을 20만대 이상 웃돌게 된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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