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이 79만9,000원에 빌트인이 가능한 AV 내비게이션 ‘폰터스 이글 에이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폰터스 이글 에이스는 지상파 DMB, 라디오, 동영상 및 음악파일 재생, 사진보기 등의 기본적인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내비게이션이다. 특히 시판제품 최초로 DR 기술을 적용해 GPS 신호를 받지 못하는 지역에서는 물론 차 시동이 걸리는 순간 곧바로 차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준다. CPU를 비롯한 주요 부품을 순정품과 동일한 신뢰도의 전장산업용으로 쓴 것도 특징이다. 또 전용 마감재를 공급하고 장착편의성을 높여 장착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의 60~90분에서 30분 내외로 줄였다.
폰터스 이글 에이스 출시로 현대오토넷은 프리미엄급에서 경제형까지 빌트인 AV 내비게이션 제품라인업을 구축했다. 프리미엄 제품은 지난 5월 선보인 135만원의 ‘폰터스 이글 스페셜’로, 이글 에이스에 비해 DVD 재생,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노래방 등의 기능을 추가로 갖췄다. 외부 대용량 매체와 확장성도 더 풍부하다. 따라서 폰터스 이글 스페셜은 쏘나타와 그랜저를 비롯한 중형차 이상에, 폰터스 이글 에이스는 아반떼에서 경차 모닝까지 준중형차 이하 차종에 장착이 적합하다.
한편, 경기침체로 인해 올 상반기 내비게이션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반면 빌트인 제품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올해 국내 내비게이션시장 140만~150만대 중 빌트인 제품은 순정과 시판을 합해 20만~30만대로 추정된다. 절대적인 판매대수는 거치형 PND가 훨씬 많으나 빌트인 제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시중의 빌트인 제품은 거치형 PND 제품을 60만~80만원대의 가격에 매립하는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거치형 PND를 차 대시보드에 심는 제품은 빌트인 전용 제품에 비해 신뢰도와 사운드 품질이 떨어지고 차의 기존 오디오를 다른 위치로 옮겨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지금까지의 빌트인 전용 AV 내비게이션 제품은 대부분 120만~15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수요확산에 한계가 있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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