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모터쇼 ‘화제의 차’

입력 2008년07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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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제모터쇼가 런던 엑셀에서 지난 23일(현지 시간) 개막했다. 이번 모터쇼는 오는 8월3일까지 계속된다.



짝수해마다 열리는 영국모터쇼는 2006년의 경우 55만 명이 다녀갔다. 1910년부터 버밍엄에서 개최됐으나 지난 행사 때부터 런던으로 옮겼다. 영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모터쇼로, 올해는 600여 종의 차가 출품됐다. 주요 전시차를 소개한다.



▲복스홀 인시그니아

2007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컨셉트카 GTC로 소개된 이후 양산형으로 발표됐다. 복스홀 및 오펠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며, GM의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했다. 강한 어깨선과 툭 튀어나온 지붕선, 커다란 휠 등으로 프리미엄 세단의 익스테리어를 자랑한다. 새로운 조명기술과 능동형 섀시 등을 적용했다. 유럽시장에서는 D세그먼트에서 시트로엥 C5, 포드 몬데오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알파로메오 미토

1970년대 이후 알파로메오가 만들어 온 경차. 새로 선보인 미토는 147보다 작은 크기로, 피아드 그랜드푼토 플랫폼에서 생산했으며 미니 쿠퍼, 포드 피에스타, 아우디 A1 등이 경쟁모델이다. 120CV 1.6ℓ 디젤과 155CV 1.4ℓ 휘발유 등의 엔진을 얹었다. 회사측은 이제 막 운전면허증을 딴 젊은이들을 겨냥한 78CV 주니어 모델을 특별히 출시할 예정이다. 헤드 및 리어 램프 등 전반적인 디자인은 슈퍼카 8C 컴피티치오네에서 채용했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다. 1.4ℓ 모델의 경우 출발 후 시속 100km 도달시간 8초, 최고시속 215km를 자랑한다. VDC(능동형 자세제어장치), DDC(듀얼클러치 변속기) 등을 장착했다.



▲로터스 에보라

로터스로서는 매우 중요한 신차다. 1974년 엘리트 S1 출시 이후 첫 번째 2+2 로터스 디자인으로,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야심찬 모델이다. 회사측은 이 차로 포르쉐 911과 경쟁할 계획이다. 스타일링은 전형적인 미드십으로, 헤드 램프와 보닛, 지붕 등 전반적인 모양은 프랑크프루트모터쇼에서 소개한 프로토타입 M250의 모습을 따르고 있다. 뒷모양은 엘리스와 비슷하다. 섀시는 로터스가 개발한 VVA(Variable Vehicle Architecture)를 기본으로 했다. 엔진은 V6 3.5ℓ 280마력으로, 0→시속 100km 도달시간 5초, 최고시속 270km를 발휘한다.



▲혼다 OSM

친환경 컨셉트 로드스터로 개발한 OSM(for Open Study Model)은 이미 제작 확정한 CR-Z 스포츠 하이브리드와 FCX 클래러티 수소연료전지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컨셉트는 "클린&다이내믹"이며 외관과 내부 디자인이 잘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 외부 디자인은 매끄러운 곡선과 날렵한 선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헤드라이트는 프론트 경계에서 깔끔하게 정리되며, 차체 앞쪽부터 휠 아치의 톱까지 뻗어 있어 본래 차체의 일부로 보일 수 있게 했다. 인테리어 역시 매끄럽고 부드러운 감각이 이어진다. 독일 오펜바흐에 위치한 혼다 R&D센터에서 설계했으며, 차 이름 그대로 디자인 연구 모델이며 생산계획은 없다.



▲세아트 이비자

세아트는 뉴 이비자 해치백을 처음 공개했다. 이 차는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보카네그라의 양산모델로,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소형차 플랫폼을 기본으로 했다. 길이×너비×높이는 4,052×1,693×1,445mm로, 차체는 구형보다 100mm 길고 4mm 높지만 무게는 47kg 가벼워졌다. 이에 따라 실내공간도 넓어져 시트를 접지 않아도 292ℓ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엔진은 3기통 1.2ℓ 70마력, 4기통 1.4ℓ 85마력, 4기통 1.6ℓ 102마력 등 가솔린 3종과 1.4ℓ 80마력 TDI, 90마력 및 105마력 1.9 TDI 등 디젤 3종이 있다.



▲라이트닝 GT

클래식한 스포츠카의 전형적인 디자인을 갖춘 GT는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700마력짜리 슈퍼카로, 데뷔 이전부터 세계 마니아들에게 이슈가 된 모델이다. 마세라티 기블리처럼 길고 낮은 차체 비율로, 전형적인 롱 노즈 숏 테크 방식을 적용했다. 재규어 XF 스타일의 인테리어 역시 인상적이다. 배터리는 흑연 대신 나노 티탄염을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또 긴 수명을 지닌 나노-세이프 기술을 채택, 12년 정도 쓸 수 있다. +와 - 페달은 나노-세이프와 4개의 바퀴 안쪽에 각각 달린 모터로 연결된다. 최고출력은 700마력으로, 최대토크 76.45kg·m다. 고성능 GTS는 출발 후 시속 100km 도달시간 4.0초의 성능을 낸다. 장거리 주행을 위한 GTSE의 경우 한번 충전으로 463km를 운행할 수 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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