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X-트레일 FCV, 독일 서킷서 최고기록 거둬

입력 2008년07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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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는 연료전지차 X-트레일 FCV가 독일 뉘르부르크 서킷에서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11분 58초의 랩타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닛산은 연료전지차(FCV)로 이 서킷에서 랩을 진행한 최초의 자동차 회사가 됐다.



이 차는 24시 닛산 르부르크 레이스 팀의 프랑크 아이크홀트가 일반 도로용 타이어로 운전했으며, 11분 58초는 총 20.8km에 달하는 코스 노면이 모두 젖은 상태임에도 나온 기록이어서 화제.



아이크홀트는 “연료전지차 운전이 이렇게 편안할 줄은 몰랐다. 일반 차량과 똑같이 차에 타서 시동을 걸기만 하면 된다”며 "일부 오르막길을 제외하고 스피드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만일 코스가 젖지 않았다면 커브에서 더 큰 추진력을 얻어 30~40초 정도의 시간 단축은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X-트레일 FCV는 닛산이 이산화탄소 축을 목표로, 배기가스는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중장기 환경 전략인 ‘닛산 그린 프로그램 2010’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이 차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수증기만 배출하는 전기 자동차로, 소음을 거의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하다. 지난 2006년부터 일본과 캘리포니아에서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를 해왔으며, 공식최고 기록은 시속 150km,항속거리는 500km다. 최대 출력 및 토크는 각각 90kW(120PS), 280Nm.



특히 닛산의 최신 배터리 기술인 콤팩트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얇은 셀로 구성됐다. 이 배터리는 시동을 걸고 가속 상태에서 파워를 올릴 때 사용되며, 감속 시 생겨나는 운동 에너지는 추후 사용을 위해 배터리에 저장된다.



한편 산은 현재 FCV 구성 부품의 내구성 향상을 위해 수소 저장 시스템에서 돌파구를 찾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2015년까지 연료전지차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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