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5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판매 52만3,688대 ▲매출액 7조9,138억원 ▲영업이익 2,189억원 ▲당기순이익 611억원 등의 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수출감소로 상반기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6.6% 감소했고, 매출액도 소폭 줄어든 7조9,1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내수판매 증가 및 환율상승, 원가구조 개선 가시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367억원의 손실에서 올해는 2,189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기아는 모닝과 모하비, 로체 이노베이션 등 세 차종을 출시하며 내수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모닝의 경우 월평균 8,000대씩 판매되며 10년만에 경차시대를 부활시켰고, 로체 이노베이션은 50% 이상 판매가 늘었다.
해외의 경우 미국시장에서 프라이드와 쎄라토 및 로체 등의 판매호조로 2.1% 신장했고, 시장점유율도 미국 진출 후 최초로 2%대로 상승했다. 유럽에선 산업수요가 전년 대비 2% 감소했으나 판매는 소폭 늘었다. 중국 내 판매도 전년에 비해 42% 증가했다.
한편, 기아는 8월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 포르테를, 9월에는 소형 CUV 쏘울을 출시하는 등 신차를 앞세워 더욱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